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9일 발매될 월간 신동아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민선시장으로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서울시장선거에)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고 시장은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어떤 경우가 오더라도 지역전쟁의 선봉장이 될 생각은 없다”며 “(내년 대선이) 지역전쟁 양상으로 갈 것이 틀림없다는 전제 하에서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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