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2회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공동 4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의 영재들이 수학 실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인 이 대회에서 한국은 권수현양(부산과학고 3년)이 금메달을 받는 등 금 3개, 은 3개로 종합점수 185점을 얻어 불가리아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2001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국가별 순위
순위
국가
메달수(종합점수)
1
중국
금 6(225점)
2
러시아
금 5, 은 1(196점)
3
미국
금 4, 은 2(196점)
4
한국
금 3, 은 3(185점)
4
불가리아
금 3, 은 3(185점)
6
카자흐스탄
금 2, 은 2(168점)
7
인도
금 1, 은 2, 동1(148점)
8
우크라이나
금 1, 은 4(143점)
9
베트남
금 1, 은 4(139점)
10
터키
금 1, 은 3, 동2(136점)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와 미국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83개 국가에서 479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4위였다.
▽금메달 △권수현 △현윤석(안양고 3년) △김명섭(경기과학고 2년) ▽은메달 △안주용(인천과학고 3년) △장영준(서울과학고 3년) △김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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