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문학의 향연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대구경북지역 문학동호인 모임인 ‘반월문학회’는 14일부터 2일간 경북 영양의 광산문학연구소에서 ‘작가 이문열과 함께 하는 여름소설 교실’을 운영한다. 삶과 문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광산문학연구소는 작가 이씨가 최근 사재를 출연, 자신의 생가옆에 건립한 창작의 산실. 이씨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배경 등을 설명하고 간단한 질문과 응답 등을 통해 자신의 문학관 등을 들려 줄 예정이다.
반월문학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가 자신의 고향에서 일반인들과 문학과 예술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기회”라면서“최근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서있는 이씨가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는 자리도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참가 희망자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문의 053-256-0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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