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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PDP TV 특소세 내달 1.5%로 인하

입력 | 2001-06-21 18:42:00


7월말부터 벽걸이형 TV인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TV의 특별소비세가 낮아져 소비자 가격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1일 관련 세법 개정안을 마련해 7월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별소비세율 15%가 적용되던 PDP TV에 이보다 낮은 잠정 세율이 매겨진다. 2005년 7월까지는 1.5%, 2006년 7월까지는 6%, 2007년 7월까지는 10.5%, 그 이후부터는 15%의 특별소비세가 회복된다. 이에 따라 현재 1000만원짜리 PDP TV(42인치)의 소비자가격이 19.3% 낮아진 807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선(尹永善) 재경부 소비세제과장은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한국 PDP TV의 내수기반을 확충해줌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