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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업 인테리어]"벽에 거는 가구-움직이는 주방 어때요"

입력 | 2001-06-05 18:36:00


비좁은 공간. 넓은 곳으로 옮길 수 없는 형편이라면 집을 뜯어고쳐 수납공간을 늘리고 싶지만 이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 현 상황에서 더 넓고, 편리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아이디어 가구 및 소품들을 사용하면 몰라보게 집이 넓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조금 돈을 더 들여 장롱 대신 붙박이장을 설치하면 더욱 효과적.

공간절약 가구는 뛰어난 수납효과가 있어야 함은 물론,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춰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것들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바퀴가 달려 있는 가구도 자유롭게 배치를 바꿀 수 있어 공간활용 극대화에 도움이 된다.

주문제작하거나 조립식으로 만든 것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몇몇 가구업체들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빌려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추세. 기존 한샘인테리어나 일룸 등 대형 가구업체 외에 수납가구 제조업체인 가화는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행어를 전문적으로 만들어내고 있고, 동화기업은 벽에 거는 가구인 ‘핸디’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가구씨티와 전망좋은방도 바퀴가 달린 주방가구로 앞서가는 업체.

요즘엔 붙박이장이 기본이지만 오래된 아파트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장롱이 대부분이다. 이런 집도 붙박이장을 설치하면 서랍과 선반, 옷걸이를 원하는 대로 짜 넣어 다양한 수납기능을 갖출 수 있다.

이사갈 때 가져갈 수 없어 머뭇거리는 사람이 많지만 시공업체에서 시공비를 받고 다시 설치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격대는 천차만별. 한샘인테리어는 넥타이걸이, 1단서랍, 2단서랍, 거울, 옷걸이봉 등이 포함된 10자(가로 3m) 붙박이장의 경우 200만원 정도를 받는다. 까사미아도 비슷한 수준이다.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