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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여수 앞바다가 들뜬다

입력 | 2001-05-30 00:26:00


“바다와 축제가 있는 여수 오동도로 오세요.”

2010년 세계박람회 전남 여수 유치를 기원하는 ‘2001 여수 바다축제’가 31일부터 4일간 여수시 오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2010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영 호남지역 해양 관련단체 및 환경단체 회원,

청소년 등 3만여명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축제’다.

이번 축제는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국제박람회사무국에 공식 신청한 직후 열리는 행사로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해양개척정신을 심어주기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진다.

첫날인 31일은 오동도에서 도립국악단과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6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해상퍼레이드에 이어 전국 바다 미술대전,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1일에는 바다음악회를 비롯 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푸르미’명명식 등 박람회 유치기원 오프닝쇼가 펼쳐진다.

이어 다음날인 2일에는 해양민속예술공연, 바다를 주제로 한 행위예술, 바다영화제 등이 진행되고 3일은 박람회 유치기원 시민가족 걷기대회, 골드뱅크 프로농구단 팬 사인회, 동 서양 음악이 만나는 라이브콘서트, 엑스포 가요제 등이 열린다.

이밖에 세계모형선박 전시회, 마스코트 ‘푸르미 만들기’, 수산물 풍물전 등이 부대행사로 열리며 전남, 경남, 제주지역 40여개 수협이 참가하는 수산물대축제가 국동 어항단지에서 개최된다.061-690-2756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