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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약수터 12곳 '못마실 물'

입력 | 2001-05-25 08:15:00


인천시는 시내 약수터 46곳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26%에 해당하는 12곳에서 대장균이 무더기로 검출돼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용이 중지된 약수터는 △남구〓할머니, 인학, 할아버지 등 3곳 △연수구〓호불사, 흥륜사 등 2곳 △남동구〓바가지, 감로천, 불로, 송수천 등 4곳 △계양구〓효성, 계양, 산성 등 3곳이다.

특히 남구 학익1동의 할아버지약수터의 경우 급성장간막 림프선염이나 열 두통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 여시니아균이 검출됐다.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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