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인터넷이나 전화로 서울 시내버스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시내버스에서 승객들이 분실한 물건을 종합 관리하는 유실물센터를 송파구 교통회관 조합 사무실에 설치하고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조합측은 이를 위해 각 운송업체와 승객이 유실물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코너를 조합의 인터넷 홈페이지(www.sbusasso.or.kr)에 개설했다. 승객들은 이 코너에 분실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자신의 e메일 주소를 올리면 해당 물건을 습득한 업체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승객들이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일일이 해당 업체를 수소문할 수밖에 없었다.
3, 4월 각 업체가 습득한 유실물 1180개중 81.2%인 959개가 주인에게 반환됐고 나머지는 경찰에 넘겨졌다. 02-41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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