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조성을 추진 중인 청주 밀레니엄 타운에 골프장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도는 민간자본 1000억원을 포함, 모두 1500억원을 들여 청주시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 59만5000㎡에 도민 위락공간인 밀레니엄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밀레니엄 타운에는 컨벤션 센터와 대중 골프장, 야생화 공원, 위락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
시민단체들은 이 밀레니엄 타운 계획이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지 않고 마련된데다 특히 골프장 건설은 환경파괴의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골프가 이미 대중화된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고 컨벤션 센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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