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시대 유적 중 하나로 알려진 후쿠시마(福島)현 잇토우치마쓰바야마(一斗內松葉山)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이 날조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후쿠시마현 유적발굴확인 조사위원회는 최근 이 유적에서 발굴된 석기 2점에 대해 “유물 발굴상황이 매우 부자연스럽다”며 “누군가 묻어놓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유적은 지난해 11월 구석기 유적 날조로 물의를 빚었던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 동북구석기문화연구소 부이사장이 99년과 지난해 발굴한 것이다.
조사위원회는 후지무라 부이사장이 발굴에 가담했던 유적 중 첫 조사대상으로 잇토우치마쓰바야마의 검증작업을 벌여왔다.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