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www.enterone.net)의 1/4분기 매출액이 영화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83%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김기제 엔터원 이사는 "올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한 93억3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동기 2억8000만원 적자에서 올해는 3억8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실적 호전 요인을 "영상사업의 매출 호조"로 설명했다. 그는 "비디오 판권을 보유한 영화 '친구'등 국내외 대형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영상사업 부문의 매출만 5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터원은 한편 영상사업 이외에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컨텐츠 사업과 신규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