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기술(대표 김희수)는 씨디콤(대표 윤현 )과 함께 포스트 PC 시대용 인터넷정보 단말기 WBT(Windows Based Terminal)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열림기술은 8일 강원도의 호텔 오대산을 시작으로 오는 6월말까지 용평, 성우리조트 및 네추럴콘도 등 2000여 객실에 인터넷 정보 단말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열림기술은 지난 3월 씨디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씨디콤이 추진중인 호텔 및 콘도 객실정보화 사업 부문에 WBT 및 서버 시스템을 전량 공급하기로 했다. WBT는 기존의 PC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조작이 용이하며 중앙 집중 관리 및 데이터 접근에 대한 보안강화와 간편하다.일반기업과 호텔, 콘도, 교육장등에 주로 보급된다.
열림기술 관계자는 “일반 PC의 문제점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WBT는 올해 10만대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향후 PC시장의 30% 이상을 대체할 것”이라며 “ 호텔 및 콘도 밀집지역인 강원도와 제주 일대에 시작해 올 하반기에는 전국에 호텔 콘도망에 WBT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현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