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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가요의 새미 클래식 변신, 편집 앨범 '선물'

입력 | 2001-04-30 15:27:00


정통 클래식 음악인들이 가요를 부르면 어떨까? 편집앨범 '선물'(클래식 21)을 들으면 그 궁금증이 풀린다.

이 음반은 그 동안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요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바꿔 불러 한결 고급스러운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조동익, 정원영, 강호정, 유성희,'낯선 사람들' 등 음악성있는 뮤지션들이 편곡을 맡아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혔다.

윤종신의 달콤한 발라드곡 '환생'과 고 김광석의 포크곡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부른 소프라노 정현진은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자신의 애창곡을 맛깔스럽게 소화했다.

대학 강사 겸 '클래식 21'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테너 최재혁는 변진섭의 92년 히트곡 '그대 내게 다시'를 재즈 풍으로 선보였고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89)는 소프라노 이혜란의 은은한 보컬이 편안함을 더한다.

최재혁과 정현진이 화음을 맞춘 김동률의 '기적'이나 김혜란이 아카펠라 버전으로 선보인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도 부담없이 감상할만한 노래다.

이밖에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등 4명의 성악가가 색다른 분위기로 해석한 총 14곡을 수록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

♬ 노래듣기

  - 환생

  - 그대 내게 다시

  - 향기로운 추억

  - 별이 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