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4일 LG전자가 24억달러 규모의 중국 CDMA 사업 입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주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CDMA사업 총 31개 지역 1332만 회선 입찰에 한국 업체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92만회선에 응찰했다. 물량 규모는 최대 9억9000만달러. LG전자는 베이징 후난 등 8개지역 192만 회선(14.4%)에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 주식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여지도 충분하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분석했다. 대신은 "IMT-2000 사업에서 탈락한 후 지속적으로 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대신이 전망한 반등 목표주가는 1만5000~2만원.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