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독자편지]서주원/지하철도 칸번호 표시해야

입력 | 2001-03-27 15:48:00


지하철을 타다보면 가끔 물건을 놓고 내리는 경우가 있다. 내리고 나서 한참 지난 뒤라면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리자마자 역무실에 신고하고 자신이 몇번째 칸에서 내렸는지 알려주면 다음역에서 역무원이 찾아줄 수 있다고 한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처럼 지하철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내릴 곳의 출구에 맞추어 일정한 칸에 타는 경우가 많아 몇 번째 칸에 탔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자신이 몇번째 칸에서 내렸는지를 정확하게 기억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지금 지하철에는 승객들이 자신이 타고 내린 칸이 몇번째 칸인지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출입문이나 눈에 잘 띄는 곳에 몇 번째 칸인지를 표시하면 좋겠다.

서주원(서울 금천구 독산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