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는 외곽공격이 강한 팀. ‘다람쥐’라는 별명의 가드 스티브 내시를 축으로 후안 하워드, 더크 노비츠키, 마이클 핀리 등 정상급 포워드진을 앞세워 최근 6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댈러스는 21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자신들의 장점인 외곽공격이 무력하게 유린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댈러스의 외곽 공격에 족쇄를 채운 포틀랜드 선수는 18점 8리바운드를 챙긴 라시드 월러스. 또 스코티 피펜(16점), 본지 웰스(15점) 등 4명의 선수도 내외곽을 종횡무진 누비며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챙겨 팀의 96―88 승리를 이끌었다.
포틀랜드는 이날 승리로 댈러스를 서부콘퍼런스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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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적
뉴욕 110―75클리블랜드
뉴저지 104―90밴쿠버
토론토 102―81인디애나
올랜도 103―95시카고
포틀랜드 96―88댈러스
유타 84―79디트로이트
피닉스 105―91워싱턴
LA클리퍼스 88―77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25―109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