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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환율 큰 폭 상승…1273원 마감

입력 | 2001-03-07 17:01:00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8.6원이나 급등하며 달러당 1273.40원을 기록했다.

7일 외환시장에서 현대전자 미국 현지법인이 채무상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외신보도에 따라 역외세력이 달러화를 적극 사들여 환율이 크게 올랐다.

특히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 총재가 엔화의 평가절하를 인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으로 엔/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엔/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조성돼 있는 상황에서 현대전자와 관련한 악재가 터져 달러 반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병희amdg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