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새벽 서울 홍제동 다가구주택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6명을 1계급씩 특진시키고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정부는 또 이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 및 국가유공자 예우, 국립묘지 안장 등의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순직 소방사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故김기석(42)-박준우(31)-장석찬(34)-김철홍(35)-박상옥(32)-박동규(46)소방장
순직 소방관들의 합동분향소는 4일 서울시청 별관 1층에 설치됐으며 영결식은 6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순직자에 대한 장례절차와 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유가족에 대해 각별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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