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금강산 선상호텔에서 면세점과 카지노 임대사업을 하겠다’며 현대측이 1월에 신청한 금강산관광사업 내용변경 신청에 대한 승인 시한을 다시 연기했다.
정부 당국자는 “22일이 처리 마감시한이라 일단 한 차례 더 연장한 뒤 관계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승인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몽헌(鄭夢憲)회장이 20일 북측에 들어가 금강산 관광대가에 대해 협의중인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정회장이 귀환한 뒤 북측의 입장 등을 들어보고 전반적인 금강산 사업과의 연관성, 법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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