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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재의원 마산집에 '수상한' 도둑 침입

입력 | 2001-01-31 18:37:00


31일 오후 3시경 경남 마산시 양덕동 한일 1차타운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부총재의 마산자택에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부총재측은 “지구당 관계자가 우편물을 챙기러 강부총재 집에 갔는데 현관문이 열려 있었고 강의원 방과 모친 방의 옷과 가재도구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강부총재측은 장롱 안에 300만원의 현금이 든 가방이 그대로 있는 등 없어진 물건이 전혀 없어 ‘정치적 의도가 있는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강부총재의 마산 자택에는 모친 안연이씨(81)가 홀로 살고 있으나 사건 당시 집을 비운 상태였다.

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