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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세원텔레콤 적정가 7천원 '매수'추천-교보증권

입력 | 2001-01-31 09:12:00


교보증권은 최근 720억원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세원텔레콤의 적정가격을 7000원(30일 종가 557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31일 내놨다.

교보는 세원텔레콤의 바하마 국적의 중화권 통신 지주회사인 첼시와이어리스커뮤니케이션스와 720억 규모의 지분참여 계약을 체결해 부채비율이 480%(작년 기준)에서 올해 172%로 급격히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동안 경쟁업체인 팬택과 텔슨전자에 비해 주식시장에서 낮게 평가받았던 주요 원인인 높은 부채비율을 해소하게 됐다는 것이다.

텔슨전자의 작년 예상부채비율은 128%, 팬택의 작년 예상부채비율은 180%로 집계되고 있다.

교보는 이어 "맥슨텔레콤과 CTI반도체 인수가 거의 마무리 돼 추가적인 자금소요가 없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교보는 또 "비트콤, 닝보버드, 이스트컴과의 공급계약에 따라 수출비중이 작년 7%에서 올해 60%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 주장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