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탈북후 제3국에 체류하던 이명숙(26·여)씨와 황희경(14·여)양 등 2명이 최근 김포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뒤 귀순을 요청해 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확한 신원과 탈북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는 함경북도 무산시에서 공장 노동자로 생활하던 중 식량난을 겪게 되자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황양은 지난해 귀순한 김영화(39·여·가명)씨의 딸이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국정원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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