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증권사 직원, 11일 김대중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증시활성화를 위해 경제개혁을 철저히 하고 경쟁력 없는 기업은 퇴출시키겠다고 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며).
▽노벨상 수상자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 수준의 꼼수정치나 하고 있다(한나라당 이경재 제3정조위원장, 11일 인천시지부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정국과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을 비난하며).
▽방송 심의규정을 교묘하게 피해 가며 오락성을 추구하는 방송사들의 행태가 한층 노골화됐기 때문이다(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관계자, 11일 지상파 방송에 대한 지난해 방송위원회의 심의제재 건수가 전년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방송의 질적 수준이 나아졌다는 의미가 아니라며).
▽자신에 대한 평가를 개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라(매킨지와 골드만삭스 출신 미국인 커리어우먼 수전 에이브럼스, 최근 한국어로 출판된 저서 ‘여성 CEO들의 새로운 성공법칙 10가지’에서).
▽운명에 긍정적으로 대처해 하늘이 준 재능을 최대한 발휘했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10일 장애인이었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의 동상 제막식에서).
▽무슨 위기가 있다고 그토록 비싼 무기를 개발하는가(중국 잡지 베이징리뷰, 11일 일본이 첨단무기를 개발하며 군비 확장에 열중하는 것은 군사강국에 대한 야심 때문이라며).
▽사자와 물소 코끼리 등이 우글거리는 정글에 갖다 버려 사자밥이 되도록 했다(짐바브웨 야당인 민주변화운동의 모건 츠빈기라이 당수, 10일 야당 지지자들에 대한 경찰의 탄압사례를 소개하며).
▽빌 클린턴 대통령이 둘의 화해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공보담당비서, 11일 백악관의 애완견 ‘버디’와 고양이 ‘삭스’의 불화에 대해).
▽남북의 이념대결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가 지역감정(광주시 문성중 교사 주국전씨, 11일 제자 2명과 함께 영호남 화합을 위한 10일간의 새해 도보순례 끝에 목적지인 부산시 영주동 민주공원에 도착하며).
▽뉴스를 이용해 방송사 입장을 홍보하는 것은 기사처럼 포장해 특정업체를 광고하는 일부 여성지의 보도태도와 다를 바 없다(언론전문지 미디어오늘 네티즌, 11일 MBC가 9일 밤9시뉴스를 통해 미디어렙 관련법안에 대한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결정을 지지하는 보도를 내보낸 데 대해).
▽국회의원이 장기판의 졸이냐(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11일 인천시지부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잇따른 ‘의원 꿔주기’를 비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