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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집 어때요]주방 수납공간 넓고 전세금에 입주 가능

입력 | 2000-12-28 18:42:00


“전세금 정도로 우선 입주하시고 나머지는 2년 뒤에나 내세요.”

경기 김포시 장기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견본주택의 도우미 김경민씨(28·사진)는 “싼값에 즉시 들어가 살 수 있는 아파트”라고 자랑한다. 월드건설이 6차례에 걸쳐 분양한 이 아파트는 총 2300가구 규모. 입주중인 4∼6차분 1066가구 가운데 팔리지 않은 49, 62평형 50여가구를 전세금 수준의 입주금만 받고 분양하고 있다. 계약금 10%와 입주금 30% 등 총 분양가의 40%만 마련하면 나머지 60%는 2년 후 내면 된다. 평당 분양가는 390만원선이지만 이같은 혜택으로 실제 분양가는 평당 331만원으로 낮아지는 셈. 김씨는 “파격적인 분양가”라고 강조한다.

유일한 핸디캡은 교통불편. 하지만 48번 국도 확장과 우회도로 신설, 김포∼일산간 일산대교 신설 등 교통여건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김씨는 “수납공간이 일반 아파트보다 20% 이상 넓은 것이 월드아파트 주방의 장점”이라는 자랑을 빠뜨리지 않는다. 전 가구 남향. 031―984―8355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