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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바'다. 99년 혜성처럼 등장해 첫 싱글 'Genie In A Bottle'로 빌보드차트 연속 5주 1위를 기록했고 두번째 싱글 'What A Girl Wants'는 정상을 질주하던 '산타나'의 'Smooth'를 넘어서면서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백인이면서 R&B 음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팝스타로 걸출한 미모와 음악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아길레라는 정규 앨범에 앞서 'My Kind Of Christmas'(한국 BMG)를 발표했다.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그의 현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R&B에 흥겨운 힙합 리듬을 가미한 'Christmas Time'과 재즈 풍으로 편곡한 'Merry Christmas, Baby'는 아길레라의 개성을 만끽할 수 있는 노래.
한편의 고스펠곡을 듣는 듯한 'Angel We Have Heard On High'나 'Oh Holy Night'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밖에 'This Christmas' 'Xtina's Xmas'등 총 11곡을 수록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
♬ 노래듣기
- Christmas Time
- Oh Holy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