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10일 현재 동강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 200여개중 자체조사를 통해 확인된 68개소에 대해 내년부터 실태조사를 벌이기는 등 동굴의 관광 자원화작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은 또 지난해 1차로 예비탐사를 벌여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하동면 진별리 용담굴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내년초에 생태환경 조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학술 및 보전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동굴을 대상으로 자연환경을 침해하지 않은 범위에서 관광자원으로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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