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인 ㈜CNA코리아는 내년 1월5일 평양에서‘밀레니엄 통일음악회’를 열기로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CNA코리아측은 “소프라노 신영옥씨가 공연 참가의사를 밝혔으며 첼리스트 장한나,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등 국내외 정상음악인들의 출연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CNA코리아는 음악회 참관을 희망하는 일반인 방북관람단 70∼80명을 선착순으로 공개모집하는 한편,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조선국립교향악단 지휘자 김일진씨가 지휘하는 장면을 화상으로 받아 서울에서도 음악회를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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