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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이라크 외교관계 20년만에 재개할듯

입력 | 2000-11-16 18:43:00


시리아는 1980년 중단된 이라크와의 외교관계를 20여년 만에 곧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파루크 알 샤라 외무장관이 15일 밝혔다.

알 샤라 장관은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양국간 외교관계 정상화노력이 2년여 전부터 전개돼 왔다”며 “바그다드 주재 시리아 이익 대표부가 곧 정식대사관으로 승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와 이라크는 80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 시리아가 이란 편을 든 것을 계기로 외교관계를 끊었으며 90년대 초 걸프전 때도 시리아가 다국적군 입장을 지지해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

두 나라의 외교관계 정상화는 최근 유엔의 경제제재 해제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이라크가 이집트, 이란 등과의 전면적인 관계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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