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15일 양춘경(梁春京·사진) 사장 겸 최고관리책임자(COO)를 사장 겸 CEO로 승진, 임명한다고 밝혔다.
4년간 한국 루슨트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앨런 전 CEO는 일본 루슨트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양 신임CEO는 78년 미국 AT&T로 입사, 미국 루슨트본사에서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90년부터 94년까지 LG와의 합작사(전 LG정보통신)에서 수석 부사장급 공동대표 이사직을 역임했다.
지난 97년1월부터 한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4월 한국 루슨트의 사장 겸 COO로 승진한 후, 6개월만에 CEO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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