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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캠페인]인디펜던트 섹터 연례회의

입력 | 2000-11-02 19:24:00


석학 피터 드러커는 “비영리기구는 서로에게서 배운다”고 했다.

미국내 재단과 비영리기구(NPO)의 연합체인 인디펜던트 섹터 연례회의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에서 9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창립 20돌을 맞은 이 회의는 대통령 부인 힐러리가 축사를 녹화해 보낼 정도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회의에는 아름다운 재단 박상증(朴相增)이사장과 여성재단 박영숙(朴英淑)이사장이 참석했다.

연례회의는 재단과 비영리기구들이 현장에서 부닥치는 문제들을 토론하고 조언을 주고받는 자리다. 미국 전역에서 모여든 다양한 연령층과 피부색의 참가자들은 의회를 대상으로 한 로비 방법, 인터넷 모금 방법, 언론 활용법, 효율적인 세금감면법, 젊은 세대를 어떻게 조직화할 것인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디펜던트 섹터가 매년 비영리기구에 주는 존 가디너 지도자상은 30년 전부터 할렘의 젊은이들에게 건축 기술을 가르치고 지역개발을 주도한 ‘유스빌드 USA’의 도로시 스톤맨에게 돌아갔다. 지금은 미국 43개주 145개 단체에서 수천명의 젊은이들이 건축 기술을 배우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세계적인 비영리조직 전문가 캐서린 매카시 뉴욕대 교수는 “미국에서 재단과 비영리기구들은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재단이 모금을 해 비영리기구를 지원하고 비영리기구들도 재단의 존립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비영리기구들이 정부 기업에 이은 명실상부한 ‘제3의 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얘기다.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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