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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혀 화제가 된 홍석천이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의 뉴스 사이트(http://news.bbc.co.uk)에 등장했답니다.
BBC 서울 특파원 캐롤라인 글록은 '게이 배우가 한국을 뒤집다'라는 제목으로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하게 된 배경과 그것이 미친 파장에 대해 자세히 보도를 했는데요, 그녀는 기사에서 "홍석천의 발언은 한국 사회에 성적 취향에 대한 큰 논쟁을 일으켰고, '커밍아웃'이라는 용어가 한국어에 새로운 단어로 편입됐다"며 방송사와 홍석천, 게이권리회복 운동가 서동진 등의 코멘트를 함께 실었습니다.
홍석천은 동성애자임을 밝힌 이후 출연하고 있던 MBC 에서 도중하차 했는데요, BBC의 기사는 이런 상황들을 한국사회의 보수성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위야 어떻든 홍석천은 커밍아웃 이후 국제 뉴스 사이트에 등장하는 등 어느 때보다 유명세를 타고 있어 묘한 아이러니를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