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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올해의 명장' 34명 선정

입력 | 2000-10-26 18:55:00


노동부는 26일 제철작업에 종사하는 기술자 김국진(金局鎭·포항제철 광양제철소)씨 등 34명을 ‘올해의 명장(名匠)’으로 선정했다.

명장은 기술분야 최고 영예로 20년 이상 생산업무에 종사한 기능인 중에서 선정한다. 86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298명이 배출됐으며 올해는 167개 직종 중 34개 직종에서 명장이 탄생했다.

특히 올해는 제과와 조리직종에서 최초의 명장이 탄생돼 박찬회(朴贊會·박찬회화과자)씨와 한춘섭(韓春燮·호텔캐피탈 조리부장)씨가 영예를 안았다.

또 서울 남산에 매설돼 500년 후 개봉되는 타임캡슐을 특수용접한 지대수(池大洙·삼성중공업)씨와 조선시대 밀납주조공법을 복원한 고종(古鐘) 제작자 원광식(元光植·성종사)씨도 각각 용접과 금속공예 직종 명장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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