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을 인터넷에 연결, 원격제어하는 ‘인터넷 정보가전 산업’이 전략적으로 육성된다. 정부는 오는 2004년까지 5년간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세계 2대 정보가전 대국으로 도약한다는 ‘인터넷 정보가전 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인터넷정보가전산업협의회 등 민간주도아래 수립된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4년까지 정부가 1350억원, 민간이 9000억원을 등 5년간 1조3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02년까지 1단계에는 765억원을 투입, 핵심기술을 개발에 착수할 계획.
현재 세계 인터넷 정보가전 시장의 규모는 36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인터넷 정보가전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 과제는 홈네트워킹, 홈서버 및 정보단말, 정보가전 소프트웨어 등 총 34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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