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와 미국이 벌이는 ‘복싱 전쟁의 결정판’이 26일 열린다. ‘살아있는 전설’ 펠릭스 사본(쿠바)과 ‘죄수 출신 복서’ 마이클 베네트(미국)가 헤비급 8강전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것.
헤비급은 ‘복싱의 꽃’. 헤비급을 내주곤 진정한 복싱의 최강자라고 말할 수 없어 양국은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전망. 사본은 세계선수권 5연패,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해 ‘쿠바의 복싱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
이에 반해 베네트는 무장 강도죄로 복역하다 복싱에 입문,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색경력’의 소유자. 이름값만으로는 사본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베네트가 99세계선수권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등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예단은 금물.
yjongk@donga.com
종목
세부종목
구분
시간
출전선수
복싱
48kg급
8강
11ː00
김기석
요트
남자 레이저
7, 8차
10ː00
김호곤
하키
남자 예선
대 호주
11ː30
강건욱 외
야구
4강
대 미국
17ː30
김기태 외
레슬링
그레코 54kg급
3∼6위전 결승
07ː30
심권호
그레코 58kg급
예선
김인섭
그레코 69kg급
〃
송상필
역도
남자 105kg이상급
예선·결승
12ː30
김태현
수영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08ː00
권경민
싱크로 듀엣
결승
12ː00
유나미-장윤경
카누
남자 K1 1000m
예선
06ː30
남성호
배구
여자 8강
대 미국
18ː30
정선혜 외
(호주 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