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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덕수궁서 23일 사신맞이 서폐-다례의식 재현

입력 | 2000-09-22 18:45:00


2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의 부대행사의 하나로 ‘인국의 서폐(書幣)를 받고 사신에게 다례(茶禮)하는 의식’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조선시대 우리나라는 중국의 명나라에 조공을 바치기도 했지만 일본의 유구국을 비롯한 인접 국가들로부터는 조공을 받기도했다.

이 때 외국의 사신이 오면 국왕이 친히 나아가 사신을 맞이하며 외국 국왕이 보낸 친서와 폐백, 즉 예물을 받는 의식이 ‘인국의 서폐를 받는 의식’이고, 저녁에 사신들에게 연회를 베풀어 노고를 치하하는 의식이 ‘인국의 사신에게 다례하는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