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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재환 "우리말 사랑 책에 담았어요"

입력 | 2000-09-04 19:14:00


개그맨 겸 MC인 정재환이 우리말 사랑을 담은 책, ‘우리 말은 우리의 밥이다’(현재 간)을 내놨다. 지난해 내놓은 ‘자장면이 맞아요, 잠봉은?’에 이은 그의 두번째 책.

이 책에서 정재환은 방송현장에서 듣고 느낀 우리말에 관한 생각과 ‘현재 시간’ 등 잘못 쓰이고 있는 말, 그리고 ‘오버한다’‘롱다리’ 등 국적불명의 외국어를 남발하는 방송의 문제점을 짚어냈다.

한글문화연대 부대표이기도 한 정재환은 ‘KBS 제1회 바른 언어상’과 한국여성민우회가 주는 ‘푸른미디어 좋은 언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