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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단신]문화부, 최경주 '톱10'기념 10억 기탁

입력 | 2000-09-04 11:39:00


문화관광부는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 프로골프(PGA)에서 한국사상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한 것을 기념, 주니어골프 육성기금으로 10억원을 내놓는다.

문화관광부는 "최경주가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국내 골프사의 새 장을 열었다"면서 "올초 박지원 장관이 약속한대로 주니어육성기금으로 10억원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4월 한국골프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한달삼) 창립 1주년 기념리셉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선수가 미국 프로무대에서 10위안에 들 경우 10억원을 주니어육성기금으로 기탁하겠다고 공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