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검찰과 합동으로 9월18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국의 교육기관과 정부투자기관,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통부는 특히 대학 전문대 컴퓨터학원 등 교육기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 미래의 SW 수요계층이 될 학생들에게 정품 사용의식을 인식시킨다는 방침이다.
정통부 조사결과 정부의 SW 불법복제 단속이 SW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98년 국내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83% 증가에 그쳤으나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진 99년도에는 전년대비 256%의 매출증가를 보였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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