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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구銀, 우방 협력업체에 1천억원 지원

입력 | 2000-08-30 11:56:00


대구은행은 30일 우방의 법정관리신청에 따른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협력업체에 대해 1천억원의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의 취급기간은 이날부터 연말까지이며 우선 1천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되 자금이 부족하면 추가배정도 할 예정이다.

업체별 융자한도는 우방에 대한 미회수채권액(어음 계약서 등의 증빙확인) 범위내로서 5억원까지이다. 5억원을 넘는 경우 본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출금리는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에 0.5%를 가산한 10.25%이며 보증서담보 대출 등 별도로 정해진 금리가 있으면 해당금리까지 내려준다.

대출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이내이며 필요시 연장도 가능하다.

민병복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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