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할 수 있어요◇
12세 아이들이 모여서 만든 농구팀 ‘트웰브’. 이들은 여름내내 경기 군포의 한 아파트단지 공터에서 살았다. 트웰브의 정규 멤버는 현섭 준현 희원 지훈 등 4명. ‘아디다스컵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에 출전한 이들이 1회전은 무사히 통과했지만 과연 2회전은 어떻게 될 지 지켜본다.
◇세상보기◇
전영우의 ‘숲으로 본 우리 문화’ 첫 회. 한국의 숲이 가진 개성과 아름다움 등을 사진 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숲에 서린 역사적 사건과 설화 등을 소개한다. 첫 시간에는 신화 문학작품 그림 노랫말에 나타난 나무와 숲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본다.
◇네트워크 기획◇
전라북도를 가로 지르는 만경강은 전체 유역 면적의 58%가 평야지대다. 이곳에서는 한해 55만톤의 쌀이 생산된다. 만경강유역 평야의 풍요는 일제 36년간 수탈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만경강 하구지역의 평야마을인 고산마을 사람들의 역사 찾기를 통해 일제의 수탈정책을 되새겨본다.
◇인간극장◇
8년 전 화재 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보라(14) 보슬(11) 기홍(10) 삼남매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보라는 댄스대회에 나가기 위해 춤 연습을 하고 예쁜 옷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하는 사춘기의 소녀다. 어느날 보라는 동생 기홍이의 숙제 노트에서 ‘부모님 전기문 쓰기’라는 숙제를 발견한다.
◇이것이 인생이다
끊이지 않던 불행을 헤쳐나와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녀 이야기. 어린 시절 정현주씨는 성폭행을 당해 임신하고 양가의 협상으로 반강제 결혼을 했지만 이혼했다. 얼마전 그는 수년간 가출한 딸과 떠난 인도 여행을 다녀온 뒤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순풍 산부인과◇
출판사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자서전 대필 요구를 받은 오중. 김사장으로부터 상상력도 풍부하고 웃음 속에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오중은 좋아 몸 둘 바를 모른다. 결국 오중은 창환에게 사람이 좋고, 카리스마를 느꼈다며 너스레를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