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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상승폭 축소.. 국고채물량 줄어

입력 | 2000-08-11 14:36:00


다음주 월요일 입찰 예정인 3년만기 국고채입찰물량이 5-6천억원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우량채권의 수급호조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채권금리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11일 전일비 0.04%포인트 오른 7.73%로 오전장을 마쳤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오후들어 전일비 0.01%포인트 오른 7.70%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단기급락에 대한 경계감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오전장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서는 다음주 월요일 국고채입찰규모가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폭이 줄고 있다고 시장관계자들이 전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다음주 국고채입찰물량은 5-6천억원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고채입찰을 계기로 다시 한번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채권금리 내림세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민병복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