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월드와이드 톱 해커스 인터넷 시큐리티 2000 서울 세미나’에 대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해커 양성론’을 펼친 게 인연이 돼 이번 세미나의 대회장을 맡게 된 김의원은 대회사에서 “해커는 컴퓨터 전문가로, 시스템에 침입해 정보를 파괴하는 크래커와는 다르다”며 해커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디지털 해커협회가 주최하는 이 세미나에는 레드 헷의 창설자 저스틴 청과 세계해커협회(DEFCON)의 창립 멤버인 피터 시플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