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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전문병원]비뇨기과/음경확대수술은 정신과적 치료

입력 | 2000-08-01 18:46:00


《남성질환은 크게 △정관폐쇄 등 불임 △발기부전 등 성기능장애 △전립선비대증 등 배뇨장애 등으로 나뉜다. 불임 배뇨장애 등은 대학병원이 강세지만 ‘남성’을 다루는 성기능장애, 특히 음경확대술 조루증 치료 등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개원 의사들이 앞서가고 있는 추세다. 남성질환 베스트 전문병원은 지난해 동아일보가 ‘베스트닥터’로 선정한 7개 대학 비뇨기과 전문의 9명과 국내 종합일간지에서 5년 이상 의학을 맡은 기자 4명이 각각 전국에서 5개 병원을 추천하도록 하고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병원을 선정한 것이다.》

비뇨기과 전문병원은 역시 ‘남성의학’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성기능장애 외에 남성불임과 전립선질환, 요로결석 등을 다룬다.

▽조강선비뇨기과:조강선원장(47)은 원광대 비뇨기과 과장을 재직하다가 1989년 개업한 교수 출신 전문의. 1989년 9월 세계 최초로 엉덩이 피부를 성기에 이식해 ‘길이’와 ‘둘레’를 동시에 늘리는 방법을 개발하면서 ‘음경확대술’이란 용어를 처음 만들었다.

개업가에서 처음으로 발기환자에게 음경보형물수술을 시작한 것도 이 때다. 그가 개발한 수술법은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음경연장확대술은 수술을 통해 콤플렉스를 없애는 정신과적 치료일 뿐 발기시 음경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조원장은 일부 개업의중 사실과 다르게 과대 허위광고로 환자를 유혹하는 현실이 걱정스럽다. 대학 교수시절 전립선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기도 한 그에게는 최근 10여명의 비뇨기과 의사가 연수를 받았다.

▽박용상비뇨기과:1974년 부산 중구 광복동에 박용상원장(66)이 문을 연 병원. 현재는 비뇨기과 전문의 4명이 성기능장애 남성불임 전립선 요로결석 등 4개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미국 비뇨기과학회 정회원인 박원장은 1997년 대한비뇨기과학회에 성기능장애자가 일반인에 비해 전립선증에 걸릴 확률이 3배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것. 전립선 수술 후 전립선 주위의 근육이 경직되면서 통증을 올 때 저주파로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 논문은 지난해 5월 미국비뇨기과학회 우수논문으로 채택됐다.

오는 8월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아시아성학회에는 전자파로 사정근육을 강화시켜 조루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윤수비뇨기과:이윤수원장(46)은 ‘작은 고추’와 ‘고개 숙인 남성’을 위해 수많은 치료법을 개발했다. 1994년 복부비만환자의 복부 지방을 제거하면서 성기를 확대하는 방법을 개발했고 1995년에는 음경의 신경을 잘라 조루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정상인은 나이가 들수록 감각이 떨어지지만 조루환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예민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오는 8월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아시아 성학회에서 조루증 환자의 성기 민감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996년 미국 코넬대 비뇨기과 프란시스코 에이드교수를 초청해 함께 수술 시연을 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북경대 등 3개 대학병원 비뇨기과 의사들이 이 병원을 찾아 교육을 받았다. ‘한국 성의학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이원장은 1997년 성인 2134명을 조사, 한국판 킨제이보고서인 ‘한국인의 성의식과 성생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듬해에는 1400명의 여성의 성의식과 성 실태를 조사 발표.

▽임승현비뇨기과:1997년 임승현원장(44)은 음경을 잡고 있는 인대를 잘라 길이를 늘리는 수술법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다. 그가 개발한 수술법은 1998년 세계남성학회, 1999년 아시아남성학회에서 발표됐다.

임원장은 “인대 절단술과 둘레 확대술을 동시에 시행할 때 길이 연장효과는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확대수술시 엉덩이 피부 이외에 인조연골 인조피부 등을 다양한 재료를 개발한 그는 최근 ‘리미스 음경보형물’을 발명했다. 발기를 일으키는 해면체내에 보형물을 삽입하던 기존의 방법과 달리 해면체와 피부 사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미국 일본 등 9개국에서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발기의 원천인 해면체를 망가뜨리지 않는 것이 특징.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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