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중 철강 수입이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우리나라의 지난 6월 미국에 대한 철강수출액은 27%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미국 상무부가 최근 세계철강 교역보고서 발표를 통해 철강 수입규제 강화를 시사한 바 있어 앞으로 미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3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입수한 미국 상무부의 철강수입 통계 자료(잠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6월중 약 1억달러를 수출해 전달보다 27%가 증가했다
반면 미국의 6월 철강 수입액은 13억3,000만달러로 전월의 13억 6,000만달러에 비해 3%정도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대미 철강수출액 상위 10개국 가운데 러시아(128%)와 인도(67%), 브라질(34%)에 증가율 4위를 기록했다.
주요 경쟁국인 일본은 5%, 대만은 26% 각각 감소했다.
KOTRA관계자는 "미국이 한국의 철강산업 경쟁구조, 재정지원, 수출규모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시점이기 때문에 철강수출을 둘러싼 통상마찰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