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자 A2면 ‘국민연금 2049년 완전바닥’ 기사를 보고 참으로 답답함을 느꼈다. 시행 초기에 잘못 지정된 법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시행된 지가 10년이 넘었는데도 이제 와서 이런 얘기가 나오다니 어이가 없다. 소위 전문가들과 담당자라는 사람들은 뭘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TV 뉴스에서는 공단 직원에게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는 보도가 있었다. 국민의 돈을 그렇게 쉽게 생각한다는 말인가. 연금관리공단은 연금을 잘 관리 운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
김 학 준(회사원·경기 화성군 봉담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