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팔만대장경을 판각했던 인천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 선원사(사적지 제259호) 앞뜰 연못에서요즘 백련(白蓮) 꽃100여송이(사진)가 피어나 그윽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이 백련 꽃들은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이 지난해 충남 온양시 인치사에서 분양받은 종자가 자란 것.
1년에 한 번 피는 연꽃은 20∼30일 동안 자태를 뽐낸다. 성원 스님은 “진흙 수렁에서 피어나는 순백색의 연꽃을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도 꽃처럼 맑고 순수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032―934―8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