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축산진흥원은 제주마(濟州馬)의 족보를 만들기 위해 12일부터 혈통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처음 실시되는 제주마의 등록은 △기초등록 △혈통등록 △고등등록 등 3개 분야. 기초등록은 외모심사 및 표준발육성적 평균점수가 70점이상인 제주마로 규정됐으며 혈통등록은 기초등록된 어미말에서 태어난 1년생이내 망아지가 해당된다.
또 고등등록은 혈통등록된 말 사이에서 태어난 제주마 가운데 외모심사 및 표준발육성적이 80~90점이상을 얻은 3년생이상의 제주마가 대상이다.
도축산진흥원은 올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마 120마리에 대해 혈통등록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서 보유한 제주마로 등록대상을 확대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금까지 조랑말 제주말 제주재래마 등 다양하게 불려졌던 이름을 제주마로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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