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최대수요가 처음으로 4000만㎾를 넘었다. 한국전력은 4일 오후 1시45분경 전력 최대수요가 4000만㎾를 돌파했으며 오후 3시경 4033만㎾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력 최대수요는 95년 2987만㎾, 96년 3228만㎾, 99년 3729만㎾로 급상승하고 있다.
이날 한전의 전력공급능력은 4394만㎾였으며 예비전력은 361만㎾(8.9%)에 달했다.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전력 최대수요가 올 들어 4번째 경신됐다. 한전은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전력 최대수요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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