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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우 등 증권주에 사자물량 쌓여

입력 | 2000-07-03 08:48:00


3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우증권과 대신증권 등 일부 증권주에 개장 이전부터 사자 물량이 쌓이고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개장 20분전인 오전 8시40분 현재 팔자물량은 30만주에 불과하지만 사자물량은 185만주 가량 쌓여있다.

대우증권은 지난주말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매수잔량이 약 1,000만주에 달했다.

대신증권도 매도물량은 10만주에 불과했지마나 매수물량은 41만주를 넘었다.

이밖에 LG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팔자물량은 23만주와 11만주였으나 사자물량은 56만주와 15만주에 달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지난주말 증권사 부실발표 결과 부실내용이 예상보다 적었던 데다 향후 유동성 장세에 대비해 증권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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