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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뉴스브리핑]백령도에 경비행장 건립 추진

입력 | 2000-07-02 20:11:00


인천 옹진군은 백령도

진촌지구 매립지에 경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웅진군은 91년부터

간척사업을 벌이고 있는

백령도 내의 진촌지구

(2백여만평) 매립공사가

완료되면 일부 부지를 길이 1㎞,

폭 70m 규모의 간이 비행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도 4시간반 가량 걸리기 때문에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이 비행장이 관광객 수송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한 백령도의

사곶해수욕장은 모래 유실 등으로

점차 비행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어 매립지 내 비행장이

대체 비행장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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